교육 중심지 목동, 맥캠퍼스로 학원가 새 판 짠다

2019년 3월 27일 새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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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남권 대표 교육 중심지인 목동은 13만 세대 규모의 대단지를 기반으로 명문 학군과 학원가가 조성된 지역이다. 하지만 수요에 비해 학원 입점 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대형 학원들이 여러 관으로 분산되거나 중심 학원가 외곽인 오목교역 인근으로 밀려나는 경우도 많다.

 

이런 가운데 등장한 맥캠퍼스는 학원 운영자와 학부모 모두의 이목을 끌고 있다. 목동점과 신정점은 각각 지역민에게 익숙한 ‘맥도날드 자리’에 위치해 있으며, 파리공원과 양천공원 생활권의 교육 수요를 동시에 흡수할 수 있는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생활 동선 중심에 자리해 있어 수강생 접근성과 학부모 라이딩 편의성 모두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건물은 지하 2층부터 지상 14층까지 구성되며, 4층부터 14층까지는 교육 업종 전용 공간으로 설계돼 병원이나 카페 등 다른 업종과의 간섭 없이 학원 운영에 집중할 수 있다. 이는 교육 환경을 중요시하는 학부모 수요에 적합한 구조다.

 

시설 역시 고도화됐다. 목동점과 신정점 모두 3대의 엘리베이터를 갖춰 수강생 동선을 효율적으로 분산시키며, 냉난방과 환기 시스템도 전층에 완비돼 쾌적한 강의 환경을 제공한다. 이는 기존 상가에서 흔히 지적되던 고층부 열기, 환기 문제를 해결한 부분이다.

 

맥캠퍼스의 등장은 희소성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목동은 서울 주요 상권 중 공실률 0%**를 기록한 지역으로, 신규 교육시설 공급이 극히 드물다. 이런 지역에 교육특화 상업시설이 공급된 만큼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더불어 목동 일대는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되며 주거지 리뉴얼이 진행 중이다. 실거주 수요가 늘고 학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학원 수요도 함께 확대될 전망이다. 학부모들은 이제 단순한 입지를 넘어, 시설 완성도와 교육환경 전반을 고려해 학원을 선택하는 추세다.

 

기존 학원가에서 문제로 지적되던 주차난, 노후화, 혼잡한 차량 동선 등도 맥캠퍼스를 통해 개선될 수 있다. 교육 업종 전용 구조와 생활권 내 입지는 학부모 입장에서 자녀를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맥캠퍼스는 단순한 상가가 아닌, 교육 수요 중심지에 공급 공백을 채우는 실질적 해법으로 주목받는다. 학부모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학원 운영자에게는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제공하는 교육특화 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